한국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협회

한 달 이상 일찍 찾아온 겨울 때문에 다들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다. 추위를 피하려 집안에만 틀어박혀 티비와 친구삼아 뒹굴대는 것도 하루 이틀. 결국 좀이 쑤셔 찬바람 맞으며 밖을 활보할라치면 한 번씩은 불의의 사고를 맞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시기에 넘어지기라도 해서 어디 부러지기라도 한다면 그 고생과 설움을 과연 누가 알아줄까? 뿐만 아니라 허리, 무릎, 발목 등 살짝 삐끗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통증이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큰일이다.
 

크게 다쳤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물리치료에 침에 오래도록 치료를 해도 낫질 않는다면 이건 대체 어느 의사에게 가서 하소연 해야할까?

 

계속 물리치료만 받다가 더 심해지면 수술을 하라는 의사도 있고, 몸을 보하는 한약을 달아서 몇 번 먹어보라는 한의사도 있다. 모두 틀린말은 아니다. 어디 신비로운 사람 몸에 정답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이런 분들에게 그나마 조금 더 정답에 가까운 치료는 인대강화주사치료가 아닐까 생각한다. 척추든 관절이든 그 관절과 척추을 이루는 뼈와 뼈 사이를 일차적으로 감싸고 있는 구조물이 인대이고, 그 위를 힘줄과 근육들이 살을 덧데어 붙어있는 형국이니 해당 관절의 인대가 가장 중요한 지지대가 아닐 수 없다.
 

이 인대가 제대로 지지해 주지 못하니 그 관절은 불안정해지고, 불안정한 관절은 덜그덕 거리면서 움직이게되니 통증이 유발될 수 밖에 없다. 그럼 이제 인대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방법에 대하여 논하여 보자.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의사들 사이에 ‘프롤로테라피’라고 하면 그게 뭔 치료인가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통증치료와 관련된 의사가 아니라면 모르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인터넷 검색어 순위에도 올라있듯이 프롤로테라피를 통한 인대강화가 디스크, 협착증, 관절염 등의 척추 관절 질환에 가장 근본치료에 가깝다는 인식이 조금씩 생기고 있으니 의사로서 다행인 듯싶다.
 

그래도 아직 가끔 프롤로테라피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하시면서, 혹시 연애인들이 구속되면서 홍역을 치른 마취제인 ‘프로포폴’이랑 유사한 주사제 아니냐고 묻는 웃지못할 환자들이 더러는 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열심히 운동하면 올록볼록하게 멋진 윤곽을 드러내며 커지게 된다. 하지만 인대나 힘줄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잘 커지질 않는다. 그렇다 보니 근육의 증가로 힘을 쓰는데는 좋을지 모르나 관절 질환에는 근육의 증가가 그닥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물론 근육량이 빠져 척추나 관절부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계속적인 꾸준한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그 척추와 관절을 잘 지지하도록 인대를 강화하는게 우선인데 이건 스트레칭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다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호전될 수 없는 정도의 손상을 이미 인대에 입었다면, 인대가 튼튼해 질 수 있는 주사제를 인대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프롤로테라피이다.
 

우리 몸의 항상성 원리(재생의 원리)는 염증을 통해 유발되는데, 염증을 유발하면서도 치유반응은 빠르게 일어나도록 하고 우리 몸에 전혀 해가 없는 증식제를 손상된 인대에 주사해 넣는 방법이다.
 

이중에서도 치유반응에 관여하는 인자를 직접 주입하여 그 효과를 더욱 빠르게 볼 수 있는 치료가 혈액 내의 성장인자를 이용한 PRP프롤로테라피이다. 그리고 더러는 그 손상이 너무 심하여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도 더러는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골절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을 대체할 수도 있는 치료방법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프롤로테라피를 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한 의사 한의사 복수면허의사협회 공식인증 프롤로통증의원,한의원 이종진 원장은 “기온이 낮아 지는 요즘 발목, 무릎, 허리 등을 삐끗했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병원에들러 검사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증상이 예사롭지 않아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인대와 힘줄이 몇가닥씩 끊어져 있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일단은 추운 겨울 항상 조심하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조심을 해도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 하루빨리 프롤로테라피로 근본치료를 받기를 권해드린다“ 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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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1210000347&md=20131210110157_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