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협회

50대 주부인 K씨는 얼마 전부터 밤에 잠이 안온다.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하고 가끔은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얼굴과 가슴이 확 달아오르는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족들은 ‘갑자기 사람이 변했다’ ‘갱년기다’ 말이 많다. 스스로도 ‘내가 왜 이러나‘ 싶게 짜증도 늘고 가족들에게 화도 많이 낸다.

K씨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화병일 가능성이 높다. 화병은 분노의 감정이 오래 쌓이거나 잘 다스리지 못해 생기는 신체적이고도 정신적인 질환이다 화병의 신체증상으로는 가슴부위가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가슴과 얼굴에 열이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들며 두통, 어지러움, 가슴이 쿵쿵 뛰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정신증상으로는 분한 마음이 들고 우울, 불안, 불면 등이 자주 나타난다. 또 잘 놀래거나 화가 폭발하는 등의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화병은 과거에는 주로 주부들에게 흔히 나타나고 남편과의 갈등, 시부모와의 갈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 와서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직장인에서 볼 수 있는 ‘직장인 화병’, 최근의 학교세태를 반영하는 ‘왕따 화병’등 여러 임상 유형들이 발견되고 있다.

화병에 대한 치료로 양방 정신과에서는 화병을 우울증 등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고 정신치료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수백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화병을 세분화하여 한약과 침, 뜸 등을 사용해서 치료해오고 있다.

성모마음정신과의원/성모마음한의원에서는 양방정신과전문의이자 한의사인 이정국 원장의 주도로 환자를 평가하여 상황에 따라 한방이나 양방치료 또는 양한방 통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정국 원장은 “화병에 대해 양방치료는 신속한 효과가 있는 반면 한방은 자연친화적이고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화병은 신체적증상과 정신적 증상이 공존하는 질환으로 양방과 한방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화병에 대해 양한방통합적 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모마음정신과의원/성모마음한의원은 화병에 대해 양한방 통합적 치료와 함께 심리요법을 통합적으로 실시하여 화병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시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402/e201402031032099423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