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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가슴통증, | 나도균 | 2013-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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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증상에 대하여 문의드리오니 좋은 처방 부탁드립니다. 명치 바로 윗부분 왼쪽 갈비뼈 부분에 통증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어 문의드립니다. 잠을 자다가 혹은 잠자기 전 갑자기 앞이마와 뒷 목덜미 부분에 식은땀이 나면서 이부분에통증이 아주 심하게 와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그러면 밖에 나가서 2-3시간 걷기운동과 줄넘기 등을 하고나면 약간 가라앉은 것 같아 집에 들어오면 그 증상이 또 반복되곤 합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병원에서 심전도검사, 운동부하검사, 심혈관조영술 등 검사를 받아봤지만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역류성식도염이 아닌가 하고 위 내시경검사를 받아 봤지만 이 역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 담배를 피우다 보니 폐에 이상이 있나 하고 폐검사도 받아 봤지만 이 역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혹시 공황장애가 아닌가 의심을 하고 상의를 해봤는데 공황장애는 정신(의식)이 있을때 그 증상이 오는 것이지 잠을 자다가 그런 증상은 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담석증 증상이 있으면 그 증상이 올 수도 있다고 하여 담석증 검사를 받아보려고 예약을 해논 상태입니다만 만약 담석에도 이상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오는지 하루하루가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낮에는 활동을 하여서 그런지 그 증상을 별로 못 느끼고 있는데 저녁만 되면 그 증상이 2-3일 또는 1주일에 한번 정도 오곤합니다. 검사를 받기위해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처방해준 약을 마구 먹다보니 몸에 또다른 증상이 오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전보다 체중이 떨어지고 설사가 나고 쉬 피곤을 느끼고 있습니다 ) 현재 저는 그 증상이 다시올까봐 술과 기름진 음식은 먹지않고, 담배는 하루에 4~5개피만 피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좋은 처방 부탁드립니다. [답] 가슴통증 심장병을 의심하여 한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등은 정상 역류성식도염도 아님 폐의 질환도 없음 공황장애도 아님 담석증 검사 대기중 설명이 안되는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우선 다른 이야기를 잠시 말씀드리지요. 현대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현대의학은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몸의 많은 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한의학도 몸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지금과 같이 설명이 잘 되지 않는 질병에는 한의학적인 설명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통증이면 협심증을 생각하게 되는데, 협심증은 운동할 때나 흥분할 때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그러니 자다가 또는 쉬다가 가슴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협심증이 아닙니다. 역류성 식도염도 아닙니다. 말씀하신 대로 공황장애도 아닙니다. 담석증하고도 증상은 많이 다릅니다. 지금의 가슴통증은 心氣(심기)가 막힌 것입니다. 氣(기)는 通卽不痛(통즉불통)이고 不通卽痛(불통즉통)이라고 하는데, 氣(기)가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氣(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氣(기)가 막히면 血(혈)이 엉겨서 積(적)을 만들어냅니다.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히면 이차적으로 小周天(소주천)의 흐름을 막아서 小周天(소주천)의 경로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세한 것은 진찰을 해봐야합니다. 내원하시면 자세한 진찰과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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