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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 왼쪽 가슴 흉통, 두통, 입이 마른다 | 나도균한의원 | 2013-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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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55세 여자랍니다 오래전 부터 왼쪽 가슴이 주기적으론 아니지만 숨을 딱 멈추게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숨을 쉬려면 아파서 숨을 참고 있거나 아주 약하게 쉬면서 좀기다리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요즘엔 오전에 그런증상이 더 많아졌습니다 선생님 이런증상도 심장병에서 오는 증상인가요? 예전에 내과에서 진료를 받은적이 있는데 위경련 일꺼라구 하시던데 저는 아닌거 같아서요 위경련이 이리 자주 하루에도 여러번씩 올 수 있는게 아닌것 같아서요 두통두 자주오구뒤목두 늘 당기는 느낌이라 편하지가 않거든요 잠자려누우면 머리에 무지 힘이들어가는 느낌이라 불편하구요 언제부턴가는 입안두 말라서 신경이 쓰입니다 선생님 저는 왜 이럴까요? [답] 왼쪽가슴통증 두통 입이 마른다. 가슴통증이 있으면 제일 먼저 협심증이 생각납니다. 협심증을 잠시 살펴보지요. 협심증이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동맥이 좁아져서 운동할 때나 흥분할 때 심장 근육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지고, 따라서 운동할 때난 흥분할 때 격렬한 가슴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협심증의 가슴통증은 한번 생기면 2분이상오고 30분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가슴통증은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힌 증상입니다. 氣(기)는 通卽不痛(통즉불통)不通卽痛(불통즉통)이라고 하는데 氣(기)가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氣(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히면 가슴통증이 생기고 호흡이 덜 쉬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히면 가슴통증이 생기고 이어서 小周天(소주천)의 흐름을 막아서 小周天(소주천)의 경로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小周天(소주천)이란 몸의 정중앙을 흐르는 기맥으로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로는 소화가 안되고 위염이나 식도염이 잘 생깁니다. 위로는 목에 뭔가 걸린 듯 싶고, 가래가 잘 생기거나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입, 코, 눈에 열증이 생기는데, 입에 열증이 생기면 물을 많이 먹거나 약하면 입병이 잘 생깁니다. 코에 열증이 생기면 코딱지가 많이 생기거나 비염이 생깁니다. 눈에 열증이 생기면 충혈이 잦고, 안구건조증 포도막염 등이 생깁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잦고, 늘 뒷목덜미와 어깨가 무겁고 뻐근합니다. 척추가 氣(기)의 압력으로 눌려서, 요통 디스크와 같은 여러 가지 척추의 퇴행성질환이 잘 생깁니다. 지금의 가슴통증 두통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적으로 心氣(심기)를 치료해야합니다. 내원하시면 자세한 진찰과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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