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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머리가 어지럽거나 쓰러질것 같은 증상도 심기가 막것인가요?-- 심기가 막혀서 생긴 2차적인 증상입니다. 게시글 내용
제목 Re: 머리가 어지럽거나 쓰러질것 같은 증상도 심기가 막것인가요?-- 심기가 막혀서 생긴 2차적인 증상입니다. 나도균 2014-01-01

안녕하세요. 저는 40살이며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하나 거리상 우선 글로 뵙겠습니다.혈액형 A형에 성격이 예민하고 꼼꼼하며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입니다.

 저의 증상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22살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군 입대 전 새벽이나 휴식 시 왼쪽 가슴 주위와 왼쪽 팔과 손끝이 바늘로 쿡쿡 찌르는 듯한 증상이 있어, 내과에서 진료결과 협심증이라 하여 군 복무 중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하면서 지낸 결과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나는 협심증이 있는 사람이므로 심장을 조심해야 한다' 는 생각을 항상 품고 지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 후 취업을 위해 공부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숨쉬는 것이 편치 않고 깊게 숨을 들여 마셔야 숨이 제대로 쉬어지는 것 같고 하더군요그 후 얼마 후 머리가 항상 맑지 않고 멍하며, 왼쪽 가슴은 가끔 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듯한 느낌과 손으로 심장을 살짝 잡고 있는 느낌.. 또는 가끔이지만 살짝 시린 느낌이 지속 됐습니다.

 그래서 2~3년 간격으로 머리 MRI 사진도 3번 정도 찍어 보고, 심전도 및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 검사도 해 보았으나 이상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신경정신과에서 신경안정제를(자낙스) 하루에 1/2~1알 정도를 4~5개월 복용하다 끊다 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확실히 효과는 80%정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장기복용으로 인한 무기력감과 약을 끊을 경우에 불면증, 불안감등 후유증이 더 큰거 같아 지금은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3년 전에 직장에서 건강검진 했는데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와 2년 동안 운동을 무리하게 했습니다.
'나는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생각 때문인지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관리는 누구보다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무리하게 운동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도 65kg에서 59kg(키170cm)으로 줄었구요~

문제는 2003년 1월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직장에 안 좋은 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인지 무리한 운동 때문인지 가끔 심장 쪽에 꾹 누르는 듯 한 느낌이 좀 더 심해졌습니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새벽이나 가만히 앉아 있거나 신경 쓸 때 약간 시린 느낌과 쿡 찌르는 느낌, 손으로 가슴을 살짝 잡는 느낌 등.. 운동할 때는 아무렇지 않구요..
머리는 누군과 얘기도중 집중하거나 신경을 바짝 쓰면 갑자기 푹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안 좋은 일이나 나쁜 소식을 들어도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왼쪽 등 쪽(날개 쭉지) 깊은 안쪽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등 안쪽 깊은 곳인데 정형외과에서는 물리치료나 약으로 치료하는데..조금 좋아 지는 것 같다가도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하면 통증이 다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 5년 전에는 불안한 마음에 심혈관 조영술 검사도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심장은 건강 하다시며 앞으로 5년간은 의사선생님이 확실히 보증 하신다고까지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5년이 지나니 다시 불안해 지는 이 마음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래 달리기나 등산을 해도 거의 1등을 합니다. 1000고지 이상 되는 산을 가도 한번도 안 쉬고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불안한 생각을 하면 산을 오르기도 전에 가슴이 턱 막히는 것 같습니다.

설마 심장이 다시 안 좋아져서 그런 건 아니겠지요?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생각해야지 해도 우선 몸에 증상들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지니 불안감도 커지네요~ 뭔가에 집중하거나 긴장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왼쪽가슴과 팔쪽에 가끔 느껴지는 꾹 누르는 느낌, 왼쪽 등쪽의 통증 모두 졸업하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답]

협심증으로 6개월 투약 치료 후 증상 소실
스트레스로 가슴불편 — 검사는 정상
신경안정제 불규칙하게 복용
운동을 무리하게 함
심장을 누르는 느낌, 쿡 찌르는 느낌, 손으로 잡는 느낌,
푹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왼쪽 등의 통증
심혈관 조영술은 정상
운동 능력은 정상
긴장하면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가슴과 팔에 누르는 느낌

치료는 가능합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져서,
흥분하거나 운동을 해서 심장이 빨리 뛰게 되면 심근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서 심장 근육에 쥐가 나고,
그것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나는 괴로운데 검사는 정상인 이유는,
검사기계의 설정은 현대의학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현재의 증상의 대부분은 氣(기)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심장은 心氣(심기)와 心血(심혈)로 되어있습니다.
心氣(심기)는 에너지 같은 것이라면, 心血(심혈)의 구조적인 부분입니다.
현대의학적으로 검사되는 것은 心血(심혈)에 해당하는 구조적인 것의 일부분입니다.

검사는 한계가 있습니다.

잠시 예를 들어 볼까요?

어떤 구조물에 일정한 충격을 주면 언젠가는 파괴됩니다.
이것은 피로파괴( stress fracture ) 라고 합니다.
인체의 경우에도 같습니다.
조깅을 하는 사람 중에 발뒤꿈치 뼈가 골절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있는데,
이것도 stress fracture(피로 골절) 라고 합니다.

피로에 의한 파괴는 인대나 근육에도 나타납니다.
운동선수들 중에 상당한 숫자가 이 피로파괴에 의한 것입니다.
얼마 전에 김연아 선수도 발의 중족골에 피로에 의한 손상이 나타났었죠.

문제는 피로파괴는 파괴되기 전에는 검사에 안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100번을 때리면 부러지는 강철이 있을 때, 99번 까지는 정상이기 때문에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1대 맞은 놈과 50대 맞은 놈과 99대 맞은 놈을 분명히 다르지만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검사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심장의 경우도 마찬가지 라서 心氣(심기)가 손상되면 心血(심혈)의 활성이 저하됩니다.
말씀드린 대로 검사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증상은 心氣(심기)가 소모되고 막힌 증상입니다.

氣(기)는 通卽不痛(통즉불통)이고 不通卽痛(불통즉통)이라고 하는데,
氣(기)가 잘 통하면 통증이 생기고, 氣(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심장을 누르는 느낌, 쿡 찌르는 느김, 손으로 잡는 느낌 등은 心氣(심기)가 가슴에서 막힌 증상입니다.

머리가 멍하거나 띵한 증상, 팔이나 등의 누르는 느낌이나 통증은 가슴에서 心氣(심기)가 막힌 증상에 이어진 2차 증상입니다.

心氣(심기)가 막히면 소화가 안되고 척추가 나빠져서 뒷목덜미와 어깨가 뻐근하고 무겁습니다.

心氣(심기)가 막히는 원인은 긴장, 스트레스, 신경과민, 사려과다(생각이 너무 많음) 지나친 운동 등입니다.

숨이 차게 하는 운동은 心氣(심기)를 소모시킵니다.
운동은 숨이 찰 듯 말 듯 한 정도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심리적인 충격도 心氣(심기)를 소모시킵니다.

신경안정제는 마음을 안정시키기는 하지만, 心氣(심기)를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心氣(심기)를 회복시키는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맞은 운동과 한의학적 치료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내원하시면 자세한 진찰과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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