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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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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 환자의 치료는 두 가지 가장 큰 문제점인 통증과 소화불량 및 지방변의 치료를 목표로 한다.
간헐적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하며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과식도 피해야 한다.
통증이 종종 너무 심할 경우 마약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 완화를 위한 여러 수술법이 개발되었으며
췌관에 협착이 있다면 부분 절제술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대부분 협착은 한 군데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만약 췌관폐쇄 및 확장이 있다면 췌관의 압력을 낮춰주는 시술이 통증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의 통증 완화가 80%의 환자에서 이룰 수 있는데 비해,
장기적인 통증의 완화는 50%의 환자에게서만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일부의 환자에서는 췌장의 50~95%를 절제해야만 통증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췌장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췌장효소를 약제로 보충해주어야 한다.
그 외에 내장신경절제술, 복강신경절절제술,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이 도움이 되지만 대개 일시적이어서 추천되지는 않는다.
한편 내시경적 치료로 췌관 괄약근절개술, 협착의 확장, 결석의 제거, 췌관의 스텐트 삽입 등이 시도되었으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또 다른 한편 췌장효소의 보충이 통증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일부 췌장 외분비부전을 갖는 환자들에게서는 췌장효소의 보충도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불량 및 지방변의 치료는 주로 췌장효소요법에 의존하며, 완전히 교정되지는 않더라도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충요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췌장효소제제를 샘창자(십이지장)까지 보내는 데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앞서 말한 중요한 두 가지 치료 외에 당뇨에 대한 치료 역시 중요한데, 그
이유는 만성 췌장염에 걸린 환자에게 당뇨는 사망에 대한 예측 인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성 췌장염환자에서의 당뇨로 인한 질병 이환과 사망은 소혈관 합병증과 치료의 합병증(예: 저혈당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저혈당의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너무 엄격히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